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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해제! 수영장, 결혼식은 착용해야 되나요? 착용 의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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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벗었으면 좋겠어!"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단계적 해제 소식을 접한 친구가 말했다. 코로나에 걸렸을 때 별로 통증이 없었기에 그냥 편하게 다녔으면 좋겠다고 한다. 

나는 아직 코로나에 걸린 적이 없기에,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이번 해제 조치에도 의아하고 헷갈리는 장소들이 있다.

실내 마스크! 어디서 써야하고 어디서 벗어도 되는지 알아보자.

방역당국이 말하는 '마스크 의무 착용 장소'는 다음과 같다.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약국 및 대중교통수단의 ‘실내’

여기서 의아한 부분이 등장한다. 대형마트 내 있는 약국은 어떻게 될까? 대형마트에서는 착용 의무가 아닌데, 약국에서는 써야할까? 그렇다. 약국에서는 써야한다. 약국에 가는 길인 대형마트 복도에서는 쓰지 않더라도, 약국에서만큼은 써야 한다.

여기서도 마스크 써야돼요?

1. 대중교통 -> △
대중교통에 탑승하면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지하철역, 기차역, 공항 등 승하차장에서는 착용하지 않아도 괜찮다.

 

2. 결혼식장 -> X
많은 분들에게 희소식일 것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의 얼굴도 확인하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3. 수영장, 목욕탕, 헬스장 -> X
단,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 내에 수영장·목욕탕은 마스크를 착용 의무다.
+ 물 속, 탕 안, 샤워실에 있을 때는 과태료 부과 예외 상황임(탈의실 등 그 외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함)

4. 장례식장 -> △
가장 애매한 장소다. 장례식장이 위치한 층 전체가 장례식장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의료진이 이동하는 공간과 겹친다면, 마스크를 의무로 착용해야 한다. 병원, 장례식장마다 환경이 다르기에 장례식장에 갈 때는 예비 마스크를 챙겨가자.

 

나는 마스크 쓰기 싫어! 안 쓰면 과태료 내나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위반하면 미착용 당사자에게 위반 횟수와 관계없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단속 시 먼저 마스크 착용 지도 후 불이행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그러니 착용 의무 장소에서 착용을 권고 받았을 시 바로 착용하도록 하자. 

이번 실내 마스크 해제 조치가 코로나 확진자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우선 나는 착용 의무 장소 외에도 가능한 마스크를 착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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