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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집 혼수 준비! 치명적인 결과를 막는 방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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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혼수를 준비하다 보니, 제품 선정부터 배송 조율까지 체크해야 할 점들이 산더미였다. 한 번에 여러 가전을 구매하는 것은 처음이기에, 신혼이라면 누구나 실수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사소한 실수가 설치 불가나 불만족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진 사례를 많이 보고 들었다.
이런 치명적인 결과를 막기 위한 방법 3가지를 알아보자.

1. 설치 사전점검 신청은 필수!

장소에 따른 설치 불가 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다.

냉장고는 현관과 중문의 길이를 체크해야한다. 가장 큰 냉장고(삼성 비스포크)를 구매한 우리집 역시 현관문의 폭이 좁아서(80cm) 냉장고 문을 분리하거나, 사다리차로 창문을 통해 들어와야 했다.
창문(사다리차) 역시 문을 분리했어야 하는데, 이때 문제점은 냉장고 측면에 기스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나마 기스 생길 확률이 적은 현관문을 통해 냉장고를 들였다.
냉장고 열기가 빠져나가야하기 때문에 설치 공간에 측면 5cm, 상단 5cm, 후방 10cm의 여유 공간이 필요하다. 매장 방문 전 치수를 재고 가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냥 마음 편하게 사전 점검을 요청하자.
설치 불가 판정을 가장 많은 받는 제품은 세탁기/건조기다. 직렬 설치가 불가능한 환경이 은근 많다고 한다. 우리집 역시 가스 계량기 때문에 다용도실에는 세탁기만 설치하고, 건조기는 다른 곳에 설치했다.
설치공간의 수도꼭지의 형태, 세탁기단의 넓이와 깊이 등 설치 불가의 요인은 다양하다. 그러니, 사전 점검은 필수다. 그래야지 배송 당일 돌려보내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

2. 거거익선!

고민하지 마라. 뭐든지 크면 좋다.

건조기/세탁기는 브랜드의 차이가 크지 않은 제품들이다. 예산 내에서 이불이 들어가는 큰 용량을 사라. 그리고 10년 이상 오래 쓰는 제품이기에, 옵션도 많을수록 좋다. 냉장고도 마찬가지다. 얼음을 만들어주면 좋고, 홈바, 김치 냉장고 기능 등 모든 기능은 있으면 좋다. 가전은 잘못이 없다. 우리 예산이 잘못된 것이다...(ㅠㅠ)
TV도 최대한 큰 걸 사도록 하자. 우리도 55인치를 구매하려다가 거거익선을 믿고 65인치 구매했는데, 1도 후회 없이 만족한다.

3. 매트리스에 투자해라

다른 혼수에 돈은 아껴도 매트리스만큼은 아끼지 말자.

침대 회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서, 다양한 침대에 누워봤다. 비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니지만, 확실히 비쌀수록 다르다는게 느껴진다.
냉장고, TV, 세탁기, 건조기를 650만원에 구입했는데, 매트리스 가격만 600만원짜리로 선정했다. 잠자는 동안 뒤척임이 심하거나, 화장실에 자주 가는 편이라면 시몬스를 추천하다. 개별 스프링이라서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그 자체이다.

다른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서로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 모두 싸우지 말고 즐겁게 혼수 준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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