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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을 뛰어넘을 챗GPT! - [#1 챗GPT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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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시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최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최근 각종 뉴스를 도배하며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100만명을 달성하며 초기 틱톡, 인스타그램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챗GPT가 대체 뭐길래 이렇게 난리일까?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GPT) : '생성된 사전 훈련 변환기'를 의미한다. 즉, 챗GPT는 대화를 위한 최적화된 언어 모델을 뜻한다. 글로 작성하면 글로 대답해주는 상호 대화 방식으로 훈련시켜, 광범위한 질문에 대해 대답할 수 있는 범용 AI 모델인 것이다. 

 

챗GPT?? AI 챗봇하고 다른거야? 

똑같은 거다. 아니 비슷하다고 해야되나.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던 AI챗봇의 일종은 맞다. 그럼에도 세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압도적으로 월등한 성능때문이다. 

 

성능이 어떻게 다르길래?  

챗GPT는 '생성'을 한다는 점에서 다른 AI 챗봇과 다르다. 지금까지의 챗봇은 크롤링 하거나 시나리오대로 정해진 답변만 하는 것에 그쳤다. 하지만 챗GPT는 자그마치 1,750억개 데이터를 재가공해 챗GTP만의 답변을 '생성'해서 제공한다.

 

예를 들어, 소설을 써달라고 하면 짧은 시간 내 소설을 완성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챗GPT로 '하루' 만에 금융 이해력에 관한 '교과서 한 권'을 만들었고, 챗GPT만으로 3D 애니메시연, 로고, 팝 음악을 만든 사람도 있다. 챗GPT로 미국 MBA와 로스쿨 시험도 합격했다는 연구결과도 최근 발표됐다.

지금까지 접해왔던 AI스피커, 상담 챗봇과는 사뭇 다른 기능들을 경험한 사람들은 챗GPT에 열광할 수 밖에 없다. 

 

챗GPT 성능이 엄청난데?

그래서 사람들이 주목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한계가 있다.  첫째, 한국말은 아직 속도가 느리고 말이 매끄럽지 못하다. 물론 빠른 시일 내 개선되겠지만, 아직은 영어로 이용하는 것이 가장 원활하다.  

둘째, 최신 데이터가 없다. 챗GPT는 현재 클로즈 네트워크 상태라서, 2021년까지 축적된 데이터 기반으로만 대답한다. 올해 3-4월 예정된 현재의 3.5버전에서 4.0버전 업데이트 때 최신 데이터를 접목할지 기대된다. 

 

챗GPT 누가 만들었어?

챗GPT를 개발한 곳은 'OPEN AI'라는 업체다. 2015년 일론 머스크 주도 하에 샘 알트먼 등이 함께 설립한 인공지능 연구소다. 물론 현재는 테슬라의 인공지능과 상충한다며 일론 머스크는 오픈AI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을 투자했다. 게다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추가로 100억 달러 투자를 계획 중이라는 소식까지 들린다. 이미 챗GPT의 독점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MS는 어떤 미래를 꾀하고 있는 걸까.

 

이제 챗GPT가 구글도 이기는 건가?

호락호락하지 않을거다. 챗GPT가 '선두' 주자일 수는 있지만, '선도'한다는 보장은 없다. IT 공룡 기업들의 기술력을 무시할 수 없을 뿐더러, 알파벳(구글), 네이버, 바이두 모두 수개월 내 대화형·초거대 AI 출시를 앞다퉈 예고했다. 

컴퓨터부터 노트북, 스마트폰까지도 빠르게 변한다고 느꼈는데, 이제는 그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기 벅찰 정도다.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바꾸어줄지, 아니면 혹자의 우려처럼 우리에게 칼을 겨누는 자충수가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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