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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가 무슨 의미가 있니?"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화이트데이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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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바로 '화이트데이'다. 화이트데이에는 그동안 감추었던 진심을 표현하고,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좋은 기회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화이트데이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하여, 선물 추천이나 이벤트, 할인 정보 등을 검색한다. 디저트 레시피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2022년 3월 기준, 네이버에서 '화이트데이' 검색량만 157만 건에 달한다.

오늘은 사람들이 언제부터 화이트데이에 대해 열광하게 됐는지 알아보자. 

 

 

 

 

화이트데이, 언제 시작했나?

화이트데이는 3월 14일에 열리는 이벤트로서 발렌타인데이에 받은 선물에 대한 대가로 지불하는 의미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화이트데이는 일본에서 시작된 문화로, 1978년에 일본의 제과회사인 '후지야마'가 밸런타인데이에 대응하여 만들어졌다. 당시 일본에서는 밸런타인데이가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유행이었다. 그러나 이후 밸런타인데이를 받은 남성 중 일부는 선물을 대가로 여성과 데이트를 하는 것에 그쳐 이에 반발하는 여성들이 있었다.

 

'후지야마'는 이 흐름을 읽고 발렌타인데이에 선물을 받은 남성들이 그 대가로 여성들에게 캔디를 선물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자 다른 사탕 회사들도 동참하게 되면서, 화이트데이라는 명칭으로 축제가 형성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일본을 비롯한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대규모로 즐겨지는 기념일이 되었다.

 

한국 사람들은 언제부터 챙겼을까?

화이트데이가 대한민국에 들어온 가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유력한 설은 다음과 같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부터 대한민국에서는 여러 외국 문화와 제품들이 수입되면서, 그 중 일본의 사탕회사들이 대한민국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이들 회사들은 일본에서 이미 보급되고 인기를 끌고 있던 화이트데이를 대한민국 시장에도 수입하여 홍보를 했다. 당시에는 사탕 제조 업체들뿐만 아니라 커플 문화가 확산되면서, 화이트데이도 대한민국에서 보급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가설로는, 대한민국에서는 기존의 백일 기념일이나 발렌타인데이와 같은 기념일이 이미 있었지만, 이들 기념일이 전통과 문화에서 뿐만 아니라 소비 문화에서도 점차 중요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따라서, 화이트데이가 대한민국 시장에 진입하면서 이와 같은 기념일의 소비 문화를 부활시키고, 새로운 이벤트를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는 가설도 있다.

위와 같은 가설들은 대한민국에서 화이트데이가 보급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과 문화 변화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추론한 것이다. 하지만, 정확한 역사적 배경은 명확하지 않으며, 화이트데이가 대한민국에서 언제부터 보급되었는지에 대한 분석은 여전히 진행 중인 분야이다.

 

 

 

 

 

화이트데이, 일본과 한국만 챙기나? 

화이트데이는 일본에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일본을 비롯하여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특히 중국, 대만, 한국, 홍콩, 베트남 등에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유럽과 미국에서도 화이트데이와 비슷한 문화가 생기고 있다고 한다.

 

대만에서는 화이트데이가 연인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친구들 간의 사랑과 관심을 나누는 자리로 자리 잡았다. 대만의 경우, 화이트데이에는 친구들이 서로 선물을 주고받으며 기쁨을 나누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기념일도 있다고?

일본은 화이트데이 전날인 3월 13일에는 "블랙데이(Black Day)"라는 행사가 있다고 한다. 블랙데이는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 먹는 자리인데, 이 날에는 검정색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못 받아 슬픈 마음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시작되었으나, 지금은 블랙데이에는 친구들이 모여 자신들끼리 즐기는 자리로 변화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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