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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지진 때 어디로 피하나? 우리집 주변 대피장소 찾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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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31일 오전 6시 42분, 서울시, 경기도 전역의 주민을 잠에서 깨운 알람이 울렸다. 

자초지종 설명 없이, 단순히 대피하라는 내용만 있어 혼란에 빠트렸고 자체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몰린 사람들로 포털 사이트는 순식간에 마비가 되었다. 북한의 발사체 소식으로 혼돈에 빠진 사람들은 우왕자왕했다. 다행히 발사체가 수도권 지역이 아닌 서해상으로 비행하고 있어, 서울 재난 문자는 오발령이라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5월의 이른 새벽, 강제로 하게 된 미라클 모닝은 최악의 아침이었다.
 
 

진짜였다면?

만약, 오발령이 아니라 서울, 경기도 지역에 발사체가 떨어질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해야 했을까? 최우선적으로 주변 대피장소를 찾아 대피해야 한다. 그러나 평상시에 대피 장소를 기억해두고 있는 사람은 적다. 
 
서울시에서 보낸 재난 문자에도 대피하라는 얘기만 있을 뿐, 자세한 내용이 없어 불안감만 조성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진짜 여기로 떨어지나?' 생각하며 하늘을 바라보는 것 밖에 없다.
 
 

대피장소는 어떻게 찾나? 

비상 상황에 어리둥절하지 않고 빠르게 대피하기 위해 미리 주변 대피장소를 알아두면 좋다. 대피장소는 [안전디딤돌]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쉽게 알 수 있다. 

 
핵무기, 포격 등의 경계 경보 시, 일반적으로 지하철역, 터널, 지하상가 등의 지하 시설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주변에 지하철역이 없다면 주변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안내해 줄 것이다.  같은 지하철역이라도 지상이 아닌, 최대한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지하철역으로 대피해야 한다. 
 

 
단, 지진 때는 지하로 대피하면 안된다. 구조물 파손 및 낙하물로부터 안전한 공터, 운동장 등의 옥외 장소로 대피해야 안전하다.
 

그 외에도 엘리베이터 대신 비상 계단을 이용하고, 운전 중인 차량은 키를 꽂아둔 채로 도로 우측이나 공터에 정차하고 대피해야 한다. 
 
 

대피 물품도 챙겨야 하나?

비상 시에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둬야 한다. 단수, 단전 등의 상황이 발행할 수 있고, 대피 장소에 가지 못할 상황을 대비해 가정에도 대피 물품을 구비해두길 적극 권장한다. 
 
나도 이번 기회에 비상 물자를 준비해보고자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봤다. 

식량조리와 보관이 간편한 쌀, 라면, 밀가루, 통조림 등
취사도구식기(코펠), 버너 및 부탄가스
침구 및 의류담요, 내의, 속옷 등
기본 의약품소독제, 해열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화상연고, 지혈제, 소염제 등
의약외품핀셋, 가위, 붕대, 탈지면, 반창고, 삼각건 등
화생방전 대비 물자수건, 마스크, 비닐옷/우의, 비누, 합성세제, 밀폐용 접착 테이프
신분 증명 서류신분증, 명찰(어린이의 경우)

 
처음에는 식량만 준비하면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필요한 종류가 많다. 이마저도 최소화 시켜본 것인데 식량, 취사도구, 의류만큼은 필수 구비해둘 생각이다. 
 
 
이런 불상사가 실제로 일어나면 안되겠지만, 모두 혹시 모를 안전을 위해 알아두자. 모두 건강하길! 그럼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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