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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용어 구분하기#1 (토크와 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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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단어들임에도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토크와 마력, 야채와 채소가 가끔 헷갈리기에 정리해보고자 한다. 

 

 

마력과 토크

자동차 성능을 얘기할 때 마력, 토크는 빠질 수 없다. 비싼 차가 무조건 마력과 토크가 강한 건 아니지만, 마력과 토크가 강하면 비쌀 확률이 높다. '강하다'는 표현만 봐도 2가지가 자동차의 힘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럼 뭐가 다를까? 

 

마력(馬力)

'말의 힘'을 뜻한다. 말 그대로 탑재된 엔진이 몇마리 말의 힘과 맞먹는지를 나타낸 용어로 500마력이면 500마리의 말이 끌어주는 힘과 같다. 

 

1마력은 75kg 무게를 1초 동안 1m를 들어올릴 수 있는 힘이다. 한 팔로 성인 남성을 든다고 상상해보자. 굉장히 강력한 힘이다. 

 

 

마력이 강할수록 차량의 최대 속도와 성능이 올라간다. 소나타가 160마력, 포르쉐911이 483마력으로 확연하게 차이난다.  

 

마력의 단위는 hp(horse power)를 사용한다. 최근 많아진 전기차는 hp대신 kW를 단위로 사용하고 있다.

 

토크(Torque)

토크는 순간적인 힘을 뜻한다. '둘 다 똑같은 힘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토크가 높으면 순간 가속력이 뛰어나다. 

 

 

마력이 강하면 최고 속도가 높고, 토크가 강하면 최고 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짧아진다고 외우면 쉽다. 

 

위에서 비교했던 소나타 토크가 20kg˙m이고, 포르쉐 911이 58.2kg˙m으로 약 3배 가량 차이난다. 사람들이 제로백 제로백 하는 이유가 강력한 토크 때문이다.  

 

 

오늘은 토크와 마력을 알아봤다. 앞으로도 일상 속 헷갈리는 용어들을 정리할 예정이다.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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