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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용어 구분하기 #2(섭씨와 화씨, 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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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40도의 폭염이 예상됩니다."

온도 단위인 '도'는 섭씨와 화씨 2가지가 있다. 들어봤겠지만 정확히 구별하지 못할 것이다. 나라마다 사용하는 단위가 다른데, 우리나라는 어떤 단위를 사용할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우리나라는 섭씨(℃)를 사용한다. 섭씨는 전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고, 화씨를 사용하는 나라는 드물다. 

 

섭씨 화씨가 표기된 온도계

그렇다면 섭씨와 화씨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섭씨(℃)란?

섭씨는 스웨덴의 셀시우스라는 사람이 1742년 제안해 시작됐다. 얼음이 녹는 0℃부터 물이 끓는 100℃ 기준으로 0~100℃를 100등분해 온도차를 표기했다. 

 

화씨(℉)란?

화씨가 섭씨보다 세상에 먼저 등장했다. 1720년 독일의 파렌하이트라는 사람이 만들어낸 온도 단위로, 물이 어는 온도와 끓는 온도 사이를 180 등분한 방식이다. 그런데 순수한 물이 아니라, 소금물이 어는 온도를 기준으로 잡아서 화씨 는 섭씨 0℃가 아니다. [화씨 32℉=섭씨 0℃], [화씨 0=섭씨 -17.8℃]이다. 

 

그럼 36.5℃는 몇 ℉일까? 

화씨 섭씨 변환 공식은 [화씨=32+18/10 x 섭씨]이다. 즉, 30는 32+65.7=97.7℉로 계산할 수 있다. 정상 체온이 97도라고 하니, 뭔가 섬뜩하다. 사실, 살면서 이 공식을 쓸 일은 많지 않을 것이다. 

다만, 화씨와 섭씨의 차이점과 왜 다른지 상식 정도로 알아두면 유용할 것이다. 

 

열씨(˚R)도 있다고?

프랑스 물리학자인 레오뮈르가 물의 어는 점과 끓는 점을 0도와 80도로 계산한 방식이다. 이름부터 생소하듯이, 열씨를 사용하는 곳은 거의 없기에 그냥 '아 이런게 있구나~'하고 알아두기만 하자.

 

그럼 이만 끝!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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