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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용어 알고 쓰자! 인테리어, 리모델링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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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좀 꾸며볼까?'

셀프 인테리어를 한 번쯤 꿈꾸는 20,30대가 많아졌다. 오늘의 집이나 유튜버 자취남님의 영상만 봐도 사람들이 집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이전에는 그저 잠을 자는 공간,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나만의 공간이자 사는 사람의 개성이 반영된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흔히 인테리어, 리모델링이라고 하는데 사실 이 둘은 엄연히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 그 차이점을 알아보자. 

 

1. 리모델링

뭔가 혼자 할 엄두가 나지 않는 공사를 리모델링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리모델링의 사전적 정의는 '노후화된 건축물을 기존의 골조는 그대로 두고 새롭게 고치는 일'을 뜻한다. 큰 형태의 골조는 유지하되, 기둥, 지붕틀 등을 변경하거나, 증설하는 행위가 있어야 리모델링으로 분류한다. 

건축 분야에서 자주 쓰는 증축, 개축, 건축도 리모델링의 일환으로 보면 된다. 대부분의 리모델링 설계는 건축사가 설계해야 하므로, 일반인이 직접 하기는 불가능하다. 단, 85㎡ 미만의 증축이나 개축, 재축, 연면적 200㎡ 미만의 3층 미만인 건축물 공사는 건축사가 아니어도 설계는 가능하다. 

그러나 안전을 요하는 큰 공사가 대부분이기에 가능한 건축사를 통해 설계 받는 것을 추천한다. 

 

2.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건물 내부를 바꾸는 작업을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한다. 좁게 보면 건물 내부의 구조나, 벽지, 바닥재 같은 내장제를 변경하는 일이고, 더 넓게 보면 가구나 소품을 바꾸거나 새롭게 배치하는 것까지 말한다. 

오늘의 집에서 가구를 사거나 벽지를 하얀색으로 바꾸는 일을 인테리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셀프 리모델링이라 부르지 않고, '셀프 인테리어'라고 부르는 것이다. 

 

3. 홈드레싱 

홈드레싱이라는 말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홈스타일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코로나19 이후로 홈스타일링이라는 말을 흔하게 접할 수 있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점차 많아지며 집을 꾸미는 일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H&M, 자라 등  홈퍼니싱에 뛰어드는 기업이 많아지는 것이다. 

홈드레싱, 홈스타일링은 '집에 옷을 입히다'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조명이나 가구, 소품 등을 변경하거나 새롭게 배치하는 것을 뜻하는데, 최근에는 셀프 인테리어 문턱이 낮아지면서 그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벽지/바닥재와 같은 마감재를 바꾸거나 미장, 필름, 페인트 등의 시공하는 것까지  다 합쳐서 홈스타일링으로 통용되기도 한다.

홈스타일링, 홈드레싱은 리모델링보다는 작은 규모로, 셀프 인테리어를 꿈꾸는 사람들이 도전하기 적당한 난이도다. 

비슷한 말로는 홈퍼니싱, 홈데코레이션이 쓰이고 있다. 외국에서는 홈데코레이션이라는 말을 주로 사용하는데, 대학교에서 인테리어과와 데코레이션과가 나뉘어 있을 만큼, 데코레이션 전문가가 많다. 

국내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스타일리스트 간의 경계가 모호하지만, 최근 인테리어에 관심이 급증하고 다양한 정보가 많아지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많아지고 있다. 

 

리모델링, 인테리어, 홈드레싱(홈스타일링)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봤다. 시공사를 통한 작업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지만, 벽지나 타일 같은 비교적 간단한 작업은 직접 해보는 것도 하나의 추억이 될 것이다. 그럼, 모두 멋지고 아늑한 집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끝~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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