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가서도 선택장애로 고생하는 사람 많지. 많은 선택지 앞에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험이 있지? 사실 이런 현상은 심리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 오늘은 의사결정과 관련된 세 가지 심리적 이론을 소개할게.
1. 선택의 역설(Paradox of Choice)
선택의 역설은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만족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해. 선택지가 너무 많으면 우리는 선택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결국 선택한 후에도 "다른 선택을 했어야 했나?"라는 후회를 하게 돼.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십 개의 상품 중 하나를 골라야 할 떄, 선택하기 힘들고 나중에 더 나은 선택이 있었을 것 같다고 후회하는 경우가 바로 이 현상이야.
2. 후회 회피(Regret Aversion)
후회 회피는 선택 후 후회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위험을 회피하려는 경향을 말해. 사람들은 실수를 피하려고 안전한 선택을 하려고 해. 그 결과 종종 더 나은 기회를 놓치기도 하지.
새로운 메뉴를 도전하고 싶지만 "이 메뉴 실패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결국 항상 먹던 걸 고른 적 있지? 이게 바로 후회 회피야!
3. 손실 회피(Loss Aversion)
손실 회피는 사람들이 이익보다 손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이론이야. 작은 손해라도 그것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어.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같은 양의 이익보다 손실을 더 크게 느끼는 경향이 있지.
간단하게 5천원을 얻는 기회와 5천원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게임이 있다고 해보자. 도전할래? 돈을 잃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더 커서 도전을 포기하는 경우가 더 많아. 이게 바로 손실 회피의 대표적인 사례야.
오늘은 의사결정과 관련된 심리학 이론들을 알아봤어. 다음번엔 또 다른 흥미로운 심리학 이야기를 가져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