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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Y

‘연봉탐색기’로 살펴본 우리의 삶 - 살리에르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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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봉탐색기가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연말정산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봉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다. 



<연봉탐색기로 있는 정보 9가지>


    1. 나의 연봉순위
    2. 세금 등을 제외한  연봉의 실수령액
    3.  연봉에서 빠져나가는 공제항목 분포와 금액
    4. 연봉이 100만원 인상됐을  나의 몫은
    5. 소득공제가 늘어나면 환급액이 얼마나 증가하나?
    6. 세율이  단계 상승하는 나의 연봉은?
    7. 신용카드 공제문턱카드공제를 최대로 받기 위한 나의 지출액
    8. 종교단체와 기타 지정기부금 최고한도
    9. 의료비공제문턱과 의료비 최고한도를 받기 위한 지출액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1번인나의 연봉순위항목이다. 나머지는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정보지만, 연봉 순위는 알아도 쓸모가 없다. 결과를 보고 자부심을 느낄 있지만, 자괴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을거다. 실제 반응들을 봐도 자괴감만 유발한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상위권으로 결과가 나와도 좌절하는 사람이 있다. 의문을 가질 있지만,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세상에 1등은 뿐이고, 우리의 위에는 항상 누군가가 있기 마련이다. 나보다 못버는 사람을 보고 위안을 삼으면 다행이지만, 나보다 부자를 부러워하고 따라가고 싶어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많을수록 좋으니까. 



대체 왜?


우리는 왜 남을 부러워할까? 

인간의 이런 마음은 안토니오 살리에르(Antonio Salieri, 1750~1825) 연상하게 한다. 살리에르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7) 동시대에 활동하며 베토벤, 슈베르트 등을 제자로 양성한 실력있는 음악가다. 그러나 모차르트의 천부적인 재능을 뛰어넘지 못하고, 만년 2인자로 살았다. 그런 살리에르가 시기와 질투로 모차르트를 독설했다는 설이 있다. 


2인자가 특출난 1인자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현상인 [살리에르 증후군]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연봉탐색기를 하고 살리에르와 같은 마음이 들지는 않았나우리의 모습을 다신   뒤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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