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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F' 그 자체! 2주 급 여행해보고 알았다 (스페인, 포르투갈) 6월 20일, 유럽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6월 27일 출국 일주일 전 결정하고 항공권까지 구매한 것이다. 충분히 MBTI 'F'스러운 여행이지 않은가? 갑작스럽게 여행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2가지가 있지만, 궁금하지 않을 걸 알기에 패스한다. 여행지는 포르투, 마요르카, 바르셀로나 3곳이다. 포르투(포르투갈) IN, 바르셀로나(스페인) OUT 14박 16일은 굉장히 행복하고 즐거웠다. 포르투갈, 스페인 예쁜 관광지와 맛집은 나중에 포스팅하고, 이번에는 유럽 여행에서 보고 느낀 점들을 간략하게 이야기하려 한다. 그립지 않은 한식 스페인, 포르투갈 음식은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편이다. 예상 외로(?) 간도 적당하고 이상한 향이 나는 식재료도 없다. 대신 스페인에서 빠에야 먹을 때는 꼭 "씬 쌀 뽀르빠.. 더보기
헷갈리는 용어 구분하기#1 (토크와 마력)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단어들임에도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토크와 마력, 야채와 채소가 가끔 헷갈리기에 정리해보고자 한다. 마력과 토크 자동차 성능을 얘기할 때 마력, 토크는 빠질 수 없다. 비싼 차가 무조건 마력과 토크가 강한 건 아니지만, 마력과 토크가 강하면 비쌀 확률이 높다. '강하다'는 표현만 봐도 2가지가 자동차의 힘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럼 뭐가 다를까? 마력(馬力) '말의 힘'을 뜻한다. 말 그대로 탑재된 엔진이 몇마리 말의 힘과 맞먹는지를 나타낸 용어로 500마력이면 500마리의 말이 끌어주는 힘과 같다. 1마력은 75kg 무게를 1초 동안 1m를 들어올릴 수 있는 힘이다. 한 팔로 성인 남성을 든다고 상상해보자. 굉장히 강력한 힘이다. 마력이 강할수록 차량.. 더보기
전쟁, 지진 때 어디로 피하나? 우리집 주변 대피장소 찾는 방법 2023년 5월 31일 오전 6시 42분, 서울시, 경기도 전역의 주민을 잠에서 깨운 알람이 울렸다. 자초지종 설명 없이, 단순히 대피하라는 내용만 있어 혼란에 빠트렸고 자체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몰린 사람들로 포털 사이트는 순식간에 마비가 되었다. 북한의 발사체 소식으로 혼돈에 빠진 사람들은 우왕자왕했다. 다행히 발사체가 수도권 지역이 아닌 서해상으로 비행하고 있어, 서울 재난 문자는 오발령이라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5월의 이른 새벽, 강제로 하게 된 미라클 모닝은 최악의 아침이었다. 진짜였다면?만약, 오발령이 아니라 서울, 경기도 지역에 발사체가 떨어질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해야 했을까? 최우선적으로 주변 대피장소를 찾아 대피해야 한다. 그러나 평상시에 대피 장소를 기억해두고 있는 사람은 적.. 더보기
삼겹살 , 곱창? '치킨'을 더 사랑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 "너는 어차피 치킨이잖아" 친구들과 술 마실 때, 나는 메뉴 선택 권한이 없다. 항상 치킨만 외쳤고, 또 그럴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치킨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나는 치킨 사진만 따로 모아둔 앨범이 있을 정도로 치킨을 사랑한다. 최근, 프랜차이즈 치킨의 잇따른 가격 인상으로 논란이 많다. 프랜차이즈 치킨 불매를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결국 사람들은 대체재로 역시나 치킨을 찾고 있다. 마트의 가성비 치킨을 찾고, 냉동치킨 판매량이 84% 올랐다고 한다. 치킨의 마성의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는 것이다. 삼겹살, 떡볶이, 곱창 등 세상에 맛있는 음식들이 많지만, 치킨을 더 사랑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를 듣고나면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1. 합리적 가격 "첫 판부터 장난질이냐?.. 더보기
중견기업 마케터, 일단 퇴사했습니다 #3 여전히 나는 사막 위를 거니는 모험가처럼 정처 없이 생활하고 있다. 그렇다고 한량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노는 것은 아니다. 이제 막 결혼한 신혼이기도 하지만, 내 인생을 위해서라도 내 직업을 찾는 모험은 게을리할 수 없다.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 우리의 뇌는 질문이 던져지면 답을 찾으려 한다. 그래서 나는 '왜'가 아닌 '어떻게'로 질문을 바꿔서 생각한다. '내 인생을 왜 이럴까'가 아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고 스스로 계속 질문한다. 계속해서 그 답을 찾아가는 중이고, 이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볼까? 한때 파이어족을 꿈꿨던 적이 있어서인지, 유튜브 알고리즘에 파이프라인, 부업 관련 영상들이 자주 뜬다. 스마트스토어, 티스토리 애드센스, 유튜브 채널 운영, .. 더보기
중견기업 마케터, 일단 퇴사했습니다 #2 지난번에도 이야기했듯이 퇴사하고 어느덧 4개월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나름 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대출이 막히는 사태부터 결혼, 신혼여행, 신혼집 입주까지 굉장히 바쁜 나날을 보냈기 때문이다. 잘 살고 있니? 나의 첫 독립(?)은 신혼집 입주와 함께 시작됐다. 30여년을 부모님과 살았기에, 부모님은 독립한 아들에게 자주 안부를 물어보신다. "잘 살고 있니?" 그 속에는 따뜻한 걱정도 녹아있겠지만, 더 깊은 곳에는 "취업은?", "이직 준비 잘 하고 있니?"같은 우려가 숨어 있음을 안다. 나는 그저 얼버무리며 넘어갈 수 밖에 없다. 잘 살고 있는 것이지 나조차 잘 모르겠다. 지금의 나는 이직을 준비하고 있지 않는 백수 신분이다. 신혼이니까 퇴사했다 남들은 말한다. 이제 막 결혼해서 더 책임감을 가져.. 더보기
중견기업 마케터, 일단 퇴사했습니다 #1 중견기업인 S회사에 근무하던 나는 2023년 1월 퇴사했다. 주변에서 '갑자기 왜 퇴사해?'라며 만류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갑작스럽지 않다 대부분의 직장인처럼 나 역시 S회사를 다니며 매일 사직서를 가슴 속에 품고 출근길에 올랐다. 나는 원래 "워라밸이 뭣이 중헌디?", "회사라는 공간은 행복할 수는 없어도 불행하지만 않으면 돼."라고 말하며 회사 생활을 나름 즐기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번 회사 출근길은 매일 불지옥을 향해 걸어가는 느낌이었다. 혹시 알아채는 분들이 있을까봐 자세한 내용은 속으로 삭혀본다. 어쨋든 나름 갑작스러운 퇴사 결심이 아니라 매일 수십 수백번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 2월 신혼집 입주, 4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기에 잠을 아껴가며(?) 최악과 최고의 시나리오를 썼고 결국 결심.. 더보기
발리 여행 환전? 트래블월렛이 필수인 이유 3가지 최근에 인도네시아 발리로 여행을 다녀왔다. 우대 수수료 환전을 알아보던 중, 트래블월렛을 알게 됐는데 이놈 이거 완전 요물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은행에서 1원도 환전하지 않고 발리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트래블월렛을 사용했기 때문인데, 내가 트래블월렛을 선택한 이유는 3가지다. 트래블월렛 카드가 뭐지? 쉽게 말하면 외화 전용 체크카드다. 트래블월렛 자체 앱에서 현지 외화로 충전하고 현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충전은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 이번 발리 여행에서는 국내에서 1번, 현지에서 3번 충전했는데 4번 모두 즉시 결제됐다. 또 뭐가 좋은데? 1. 환율우대 100% 나라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발리는 환율우대 100%이다. 은행의 특정 지점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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